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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민

연남동 칼국수 맛집 모모칼국수 다녀왔어요
김반장 2024-09-03 0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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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동네에 강렬한 맛집!

연남동과 성산동을 아우르는 모모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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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모칼국수 방문 정보

연남동에서 성산동쪽으로 조금 더들어와 걷다보면 순대국집 오이소, 갈비탕집 우탕, 오꼬노미야끼 소점 등 카페와 맛집이 많은 작은 골목이 보인다. 점점 자그마한 개성있는 술집들도 생기고 있는 힙한 이 골목에 정감있는 외관, 따스한 식물이 반겨주는 모모칼국수가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 5개의 아담한 공간이 펼쳐지는데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을 받는다. 메뉴판에 씌어있는 영숙이가 정성을 다해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멘트는 귀엽고 친절하다. 오전 11시 30분 오픈이고 20시 영업마감, 라스트오더는 19시 55분이다.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는 불가하고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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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장일품 육개장칼국수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흰밥섞인 보리밥, 알싸한 겉절이, 무생채가 함께 나오는데 테이블위에 준비된 참기름과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벌써 맛있다. 밥조금 남겨놓고 칼국수랑 함께 먹어야하는데 이미 다먹고 없다. 사골 육수로 끓여 진하고 매콤한 육개장 칼국수를 땀 흘리며 입안가득 매운 공기를 후후 내뱉으며 먹다보면 어제먹은 술이 깨는게 느껴진다. 

소의 양지머리 부위를 찢어 넣고 파와 나물을 듬뿍 넣어 영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보양식이라는 점에서 궁중음식이었다는 이유를 알겠다. 육개장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 맛이지만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요리임엔 틀림없다. 오랜 시간 고기의 핏물을 빼내고 갖은 채소와 함께 장시간 우려내야 비로소 깊은 맛의 육개장이 탄생하기 때문인데 역시나 정성이 느껴지는 육개장 맛에 칼국수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영숙이의 정성이 느껴진다. 양도 넉넉히 주시는 인심에 놀라고 곱배기가 1,000원 추가라는점에 한번더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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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름별미 콩국수

따뜻한 칼국수를 먹다 보면 시원한 여름메뉴가 그리워 친구가 시킨 콩국수 한입 뺏어먹어본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는 시원하고 술술 잘 넘어가는 음식임에 틀림없는 고소한 콩국수, 여름의 별미다. 한 눈에 보기에도 입 안 가득 침이 고일만큼 먹음직스럽다. 아삭아삭한 토핑 오이는는 씹을수록 시원하고 콩국수 면은 쫄깃하고 부드럽다. 시원하고 고소한 국물을 후루룩 마시면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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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반장의 모모 칼국수 리뷰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겉절이와 무생채를 담그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최상의 면을 위해 매일 직접 제면을 하신다고 한다. 칼국수가 맛있는 집이지만 해물파전도 칼국수만큼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먹어봐야겠다. 칼국수에 만두네개를 추가해서 먹으면 만두 칼국수라는 메뉴가 되는것도 꿀팁이다. 곱배기와 보리밥 추가는 단돈 1,000원이니 양이 많으신분들은 가벼운 가격으로 추가해 드시면 좋겠다. 따뜻하고 친절한, 정갈하고 깨끗한 모모칼국수! 소박한 가게지만 맛만은 절대 소박하지 않은 가게~ 연남동 걷다가 칼국수 한그릇 생각나면 모모칼국수로 오시길 추천한다. 

 

연남동 모모칼국수 이용안내

 

주소 _ 연남동 487-250

전화번호_ 02-333-1234

가격대_ 1만원(1인분 기준)

주차_ 불가(골목이 좁고 주차자리가 협소하여 자가차를 이용하시는 손님께서는 꼭 매장에 먼저 전화 부탁)

영업시간_ 11:30~20:00(19시 55분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없음) / 정기휴무_매주일요일

 

이상, 연남동 모모칼국수 방문정보와 리뷰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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